[앵커]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후에도 야권의 공세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낙마까지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법무부 장관직 사퇴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개각 인사 논란.
하지만 야권은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김 의원의 성추행, 음주 운전 등 추가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언급하며, 상당 부분 진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제보를 언제 접수했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밝히라며, 김민석 대표가 묵인한 사실이 있다면 민주당도 공범이라고도 압박했습니다.
[한 동 훈 / 무소속 의원 : 성추행 술자리에 김승원 말고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있었다는 겁니다. 어물쩍 넘어가자?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고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국민의힘 역시 그동안 제기된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과 음주 운전, 그리고 가족 협동조합 특혜 논란 등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건데, ‘중진’ 윤상현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가 김 의원을 지키겠다고 했던 만큼 국민께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선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도 확대됐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과 사관학교 통폐합, 그리고 전작권 조기 환수 등을 언급하며, 강 후보자를 ‘간신철거민’이라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도 겨냥했습니다.
[최 보 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들이 많기에 그런 부분 포함해서 인사 청문회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청와대에서 인사 검증 실패가 계속되고 있고….]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손봉기 대법관 후보 제청 반려 이후 재제청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정부 여당의 실책을 부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장외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당분간 대여 공세 고삐를 바짝 쥐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