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엘니뇨 예보에 캘리포니아 전역 비상사태 선포

A surfer runs out into the ocean to catch the waves as a winter storm approaches Del Mar, California, U.S., November 14, 2025. REUTERS/Mike Blake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관측 이래 역대 최강 규모가 될 것으로 우려되는 엘니뇨 현상과 이에 따른 겨울철 대형 폭우에 대비해 월요일(21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지사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엘니뇨 현상이 이미 기존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으며 향후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풍우와 이에 따른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 정부 차원의 자원 투입과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캘리포니아주 각 기관은 취약 지역 보호, 도로 및 주요 인프라 정비, 구호물자 사전 배치, 홍수 및 산사태, 해안 침식 위험 경감 작업에 즉각 착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주 교통국(Caltrans)은 산사태나 도로 통제 위험이 높은 주요 고속도로변에 제설 및 도로 통제 장비를 전진 배치하며, 캘리포니아 주방위군(National Guard) 역시 수색 구조 및 공학·물류 지원 태세를 갖추게 됩니다. 또한, 복구 작업을 저해하는 행정 절차(Red Tape)를 줄여 홍수 방지 및 산사태 예방 공사의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입니다.

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인근의 무역풍이 약화되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제트기류가 남하하는 현상으로, 미 서부와 남부 지역에 예년보다 훨씬 강하고 많은 양의 폭우와 홍수를 유발합니다.

캐롤라인 토머스 제이콥스 캘리포니아 비상서비스국(Cal OES) 국장은 “폭풍우가 닥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대비책을 강조했습니다.

출처:KT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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