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평생 믿어 온 확신이 틀릴 수도 있다.” [리처드김의 거꾸로 보는 세상]

A subway platform, waiting for the next train
Photo by lee seunghyub on Unsplash

인간의 신념과 확신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 사는 지역 자라 온 가족 환경 교육 문화 직업 종교등 다양한 경험에 따라 주관적인 자신의 기준이 된다.

그 사회 문화나 규율과 도덕과 예절은 그 나라 사람들만의 기준으로 그런 것들은 대부분 관념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항상 다른 나라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다. 이러한 신념은 그 사람의 이미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확고한 신념이 자신은 맞다고 해도 틀린 경우가 많기에 자신은 그것이 잘 못된 것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단과 사이비 종교다. 누가 보아도 잘 못된 것 같은데 그들은 사이비 종교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종교 생활을 한다.

한편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를 비난하기에 앞서 우리가 믿는 기성 종교가 바른 종교가 맞냐는 것에도 의구심을 가져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 된다.

예를들어 나 부터 기독교를 평생 믿어 왔어도 10년 전부터 기독교를 바라보는 관점이 무척 바뀌었다. 현재 내 기준으로는 내가 믿고있는 기독교 신앙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에는 철저한 근본주의 기독교 신앙관을 가지고 살아 갔을 때는 그때의 신앙이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내 신앙을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바라 보았을 때는 나의 신앙이 잘못 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즉 우리가 믿는 확신은 자신의 환경과 상황에 따라 누구나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나는 3년 전부터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전에는 다른 누구보다 주식 투자를 부정적으로 보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주식 투자의 당위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사람이 되었다. 확신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데 그러한 믿고 살아 온 것들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을 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 수록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들으며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고집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그것이 그 사람이 살아 온 확신과 믿음이다.

이러한 고착화 된 틀은 자신만의 참과 거짓을 이분화하는 기준이 되는데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람은 정치색이 같고 생각이 비슷하고 지적 수준과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아무리 비슷한 사람들과 합을 맞춘다해도 사람들마다 살아온 삶의 방식이 다르기에 100% 맞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사람은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워가야만 인간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나이가 들 수록 외로워지는 이유는 자신의 확신과 신념을 바꾸기 싫어하기에 그런 다름을 굳이 수용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나이가 들 수록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것들을 수용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없다면 사람은 자신의 틀 안에 갖혀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그런 틀을 벗어나는 길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우는 길 밖에 없다. 만약 자신이 살아 온 방식과 사고만을 고집하면 남은 생을 외톨이로 살아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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