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벼룩발진티푸스 비상…

LA 카운티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공실률이 치솟고 렌트는 정체되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LA 한인타운 공실률은 38.6%로 40%대에 육박한다. [박상혁 기자]

LA카운티 보건당국이 LA한인타운이  겹치는 윌셔 센터 지역에서 벼룩 매개 발진티푸스 집단 발병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한인타운과 겹치는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화요일 발표에서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6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회복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태는 올해 카운티에서 보고된 두 번째 집단 발병입니다. 두 달도 채 되지 전인 지난 7월, 피코 유니언 지역에서 첫 번째 발병이 있었으며 당시에도 5명이 확진되어 입원 후 회복했습니다.

보건국은 이번 발병지가 윌셔 센터이지만 위험은 카운티 전역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만 카운티에서 109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22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2024년 187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국은 “사례는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하며 다양한 주거 및 사회경제적 환경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벼룩발진티푸스란?

쥐, 길고양이, 주머니쥐 등 야생동물이 옮기는 감염된 벼룩에 의해 퍼지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벼룩의 배설물이 상처나 찰과상, 눈에 닿을 때 감염됩니다. 사람 간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잠복기는 1∼2주이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심한 두통, 몸살
  • 메스꺼움, 구토
  • 발진

조기에 진단하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주민 행동 수칙 – 보건국 권고

LA카운티 보건책임자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반려동물 연중 벼룩 예방, 집 쥐-proof 처리, 야생동물 서식 차단으로 자신과 이웃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꼭 지켜야 할 예방법:

  1. 반려동물 벼룩약 연중 사용: 개, 고양이 벼룩 관리는 필수입니다.
  2. 음식물 관리 철저: 쓰레기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반려동물 사료는 밖에 두지 마세요.
  3. 집 주변 정리: 마당의 쓰레기, 무성한 잡초, 덤불을 제거하세요.
  4. 침입구 차단: 동물들이 집 안이나 주변에 둥지를 틀거나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을 막으세요.

보건국은 벼룩이나 야생동물에 노출된 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벼룩발진티푸스 예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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