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새 무역합의 도달”… 한반도·중동·우크라 문제도 논의 [미중 정상회담 종료]

US President Donald Trump holds a binder as he stands next to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before Xi delivers a speech during a state dinner at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 September 24, 2026. REUTERS/Evelyn Hockstein TPX IMAGES OF THE DAY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로운 경제·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통상 갈등을 일시 봉합하는 데도 뜻을 같이했지만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 핵심 안보 현안을 놓고는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 실무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협력은 양방향이어야 한다”며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협력 목록을 늘리는 동시에 문제 목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밝힌 ‘무역 휴전 2개월 연장’에 이어, 양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관세 유예와 추가 통상 조치 등을 포괄하는 후속 합의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상호 지지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다만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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