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놈이 웃었다” 살해된 육군 대위 장인, 선고 공판서 살인범에 분노의 주먹

ABC 7

PHOENIX (KABC) – 애리조나 법정에서 열린 살인범 선고 공판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지난 수요일, 차량 개인 거래 중 육군 대위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아벨 유리베(Abel Uribe)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유리베는 지난 2022년, 휴가 중이던 미 육군 대위 데이비드 나비다드-파라(David Navidad-Parra)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날 공판에서는 유가족들의 추모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피해자의 아내의 아버지, 즉 장인이 증언대에 섰을 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선고받기 위해 법정에 있던 피고인이 자신을 비웃으며 킥킥거리는 것을 봤다며, 참지 못하고 피고인에게 달려들어 여러 차례 폭행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말려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장인은 곧바로 체포돼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됐고, 불과 몇 시간 뒤 자신이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유가족 측 변호인인 크리스티안 루더스(Christian Lueders)는 “그는 매우 감정적인 상태였고, 돌아와서 선고를 기다리던 피고인이 웃고 있는 것을 보고 이성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동이 일단락되고 재판이 재개되자, 살인범 유리베는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는 유죄 인정 합의에 따라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25년 뒤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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