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9월 25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워싱턴 D.C.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ves)를 함께 둘러보며 3일간의 정상회담을 마무리했다.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 레드룸에서 차를 마신 뒤 리무진을 타고 국립문서보관소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국 역사의 가장 위대한 보물인 독립선언서, 헌법, 권리장전을 비롯해 미중간의 오랜 관계와 문화 교류를 증명하는 유물들을 함께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징성은 컸지만 실질적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상회담은 군사적 의장대, 국빈 만찬 등 화려한 의전으로 진행됐지만 무역, 인공지능(AI), 대만, 이란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는 큰 돌파구가 없었다.
다만 일부 성과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농민들이 행복해할 것”이라며, 양국이 농산물과 의료기기 수출 등을 포함한 일부 핵심 품목에 대해 무역 분쟁에서 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자세한 무역 합의 내용은 29일 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번 방미에서 대만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제기했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으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미국이 ‘대만 독립 반대’라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11월 중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2월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두 차례 더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국립문서보관소 투어는 2026년 9월 25일 금요일에 진행된 공식 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