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완전 변경 신형 ‘디 올 뉴 튜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된다. 지난달 국내에서 주요 상품성을 공개한 데 이어 해외 시장으로 저변을 넓혀 글로벌 준중형 SUV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형 투싼은 2020년 4세대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을 반영한 박스형 SUV 디자인에 넓어진 실내 공간,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갖췄다. 국내에 이어 내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투싼을 앞세워 뉴욕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여는 이유는 해당 모델이 미국에서 현대차의 판매세를 주도하고 있어서다.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 모델(ix35)을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61만6102대 판매됐다. 현대차그룹 차종 가운데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투싼이 세 번째다. 국산 SUV 가운데는 처음이다.
투싼은 판매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대표적인 글로벌 전략 차종이다. 중국을 제외한 누적 판매 가운데 국내 판매는 95만3029대로 9.0%, 해외 판매는 91.0%를 차지했다. 중국을 포함하면 해외 비중이 91.4%에 달한다.
특히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2004년 미국 진출 이후 투싼은 현지에서 내연기관 195만3000대와 하이브리드 27만4000대 등 총 222만7000대가 판매됐다. 전체 누적 판매의 19.9%에 해당한다. 투싼 5대 중 1대는 미국에서 팔리는 셈이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비중도 빠르게 확대됐다. 4세대에 하이브리드가 처음 도입된 2021년 12.3%였던 비중은 2024년 32.5%까지 높아졌으며 지난해 31.0%, 올해 1∼8월 27.8%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 22년간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 모델로 진화해왔다”며 “국산 SUV 최초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 기록을 넘어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suho@sedaily.com)
[서울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