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일어서려면?… 전립선과 발기력, 함께 챙겨야 한다 [시니어를 위한 잠자리 토크]

[시니어들의 볼 빨개 지는 이야기 – 시니어를 위한 잠자리 토크]

 

나이가 들수록 “예전 같지 않다”는 고민을 하는 남성이 늘어난다.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유지 시간이 짧아지는 증상은 50대 이후에 더 흔해질 수 있지만, 단순히 나이 탓으로 넘기기보다 전립선과 혈관 건강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발기부전은 성관계에 필요한 단단한 발기를 얻거나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전립선 증상과 성기능

방광 바로 아래에 있는 전립선은 소변이 지나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커지는 양성 전립선비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 경우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끊기고, 잔뇨감·빈뇨·급한 소변·야간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niddk.nih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와 발기부전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뇨 증상이 심할수록 성욕과 발기 유지, 성생활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다만 전립선이 커졌다고 해서 모든 발기 문제가 전립선 때문이라는 뜻은 아니다. 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우울·불안, 수면 문제, 복용 중인 약물 등도 발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개 숙인’ 원인부터 확인

발기부전은 남성 건강의 경고등일 수 있다. 특히 흡연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발기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당뇨와 심혈관질환 역시 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발기 기능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발기력이 떨어졌다면 건강보조제부터 찾기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 수면 상태와 배뇨 증상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이다.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거나, 소변이 약하게 나오고 남은 느낌이 지속된다면 비뇨의학과 상담을 고려해야 한다.

오래 건강하게 지키는 습관

‘전립선 건강’ 제품이나 각종 보충제가 모든 사람에게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도 일부 보충제·건강식품이 위약보다 뚜렷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대신 다음과 같은 기본 습관이 중요하다.

  • 담배를 끊고 과도한 음주를 줄인다

  •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적정 체중 관리를 꾸준히 한다

  •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 채소, 과일, 통곡물,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과도한 당분과 가공식품은 줄인다

  • 소변 문제나 발기 문제가 반복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

100세 시대의 남성 건강은 단순히 오래 사는 문제가 아니다. 소변을 편안하게 보고, 활력을 유지하며, 자신감 있는 일상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과 발기력은 따로 떼어놓기보다 혈관·대사 건강까지 포함해 함께 관리해야 할 남성 건강의 핵심 지표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성 상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의 건강 문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RS1650]

작성자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