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 메뉴뱅크와 3월 발표
감독국 승인 이어 계약 완료
8개 지점 인수·자산 증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난 3월 발표했던 일본계 미국 은행 SMBC 메뉴뱅크(SMBC Manubank·이하 SMBC)의 상업용 뱅킹 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이 완료됐다. <본보 4월1일 보도>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과 SMBC는 1일 각각 공시를 통해 양사가 인수에 따른 모든 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계약에 따라 뱅크오브호프는 SMBC의 상업용 대출 약 25억달러와 예금 약 27억달러, SMBC 지점의 남가주 8개 지점과 직원들을 흡수하게 된다.
뱅크오브호프와 SMBC는 당시 계약을 발표하면서 뱅크오브호프가 일본계 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업 및 개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를 계기로 뱅크오브호프는 ‘일본 뱅킹 디비전’을 설립하면서 일본 고객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자산 인수로 은행의 주당수익(EPS)이 2027년 약 20% 증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추가 대출과 예금 포트폴리오 인수로 인해 호프의 총자산 규모 증대 효과도 예상된다.
뱅크오브호프의 SMBC 메뉴뱅크는 하와이주 테리토리얼 세이빙스 뱅크 인수에 이은 은행의 두 번째 주요 인수&합병이다.
케빈 김 행장은 “SMBC 메뉴뱅크의 고객과 직원이 뱅크오브호프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남가주 지역에서 일본 등 비한인 기업 고객에 대한 대출 증대 등 은행의 역량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62년 출범, 자산 66억달러 규모의 SMBC는 일본 내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스미토모 미스이 은행의 미국 자회사이지만 최근 몇 년 간 실적 부진 등으로 고전해왔다.
<조환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