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 10월 1∼4일 4일간 무료 개방 – 290여개 부스 장사진
제53회 LA한인축제가 1일 LA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주제는 ‘LA 아리랑(LA Arirang)’으로, 반세기 이민사와 새로운 세대의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축제재단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메인무대 공연과 함께 샌마리노 스트릿과 올림픽 블러바드 사이 아이롤로 스트릿에 농수산엑스포와 장터, 메인무대 앞 부스 등 290개 이상의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그중 식품·음료·스낵 벤더 40개 이상, 농수산 엑스포 부스 100개 이상이 포함되어 김, 참기름, 전통장류 등 한국 각지 특산품을 선보입니다.
1. 국경을 넘은 K-푸드 테이블

사진1 – 한인축제 푸드코트에서 맥주를 들고 건배하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 K-푸드와 K-맥주 축제가 이제는 타인종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이다.
첫날부터 80도를 넘는 더위에도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축제 백미는 역시 먹거리. 할머니부터 2세 청소년까지, “외국인 친구들이 먼저 축제를 찾자고 했다”는 윌리엄군처럼 K팝과 손흥민 효과로 한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목소리가 장터를 채웠습니다.
2. 한국에서 날아온 장터

사진 5 사진 6
사진2,5,6 – 전통 갓을 쓴 상인이 설명하는 부스, 6년근 강화홍삼이 진열된 E82 부스, 그리고 아이롤로 길을 가득 메운 인파. “우리 제품 맛보세요, 한국에서 막 왔습니다”라는 상인들의 외침이 이어집니다.
현장 취재에 따르면 각종 젓갈, 청국장, 고향의 향이 느껴지는 퓨전 제품까지 오감이 즐겁습니다. 사진 속 강화홍삼 부스(E82)는 FDA, GMP 인증을 내세우며 홍삼정, 절편, 액상 등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중장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양손에 쇼핑백을 든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룬 아이롤로 길은 “LA에서 1년에 한번만 볼 수 있는 정겨운 한국 시장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부스 업주들은 “첫날에 이렇게 고객이 많은 것은 오랜만”이라며 “손님이 이렇게 오면 덥지 않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3. 문화를 파는 장터,정을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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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4 – 수공예 키링 부스와 아트프린트 부스에서 흑인 고객들과 대화하는 한인 셀러. 축제장을 찾은 한인타운 25년 거주 김정례 할머니는 “고향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올해 장터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층입니다. 젓갈을 유창한 한국말로 주문하는 백인 제프씨처럼, 한국의 맛을 넘어 ‘정’ 문화를 경험하러 오는 타인종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AT&T(83번), 코웨이(82번), 라이프웨이 케피어(81번) 등 대기업 부스 옆에 손뜨개 키링, 아트 포스터 같은 2·3세 청년 창업가들의 핸드메이드 부스가 나란히 선 풍경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LA 한인사회’라는 올해 주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축제 관계자는 “물건을 많이 판매하든 아니든 축제장에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올해는 첫날부터 인파가 몰려 즐거울 뿐”이라는 현장 상인의 말처럼, 이번 장터가 단순 판매를 넘어 커뮤니티 연결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협조: 53회 LA한인축제재단
장소는 서울국제공원, 셔틀버스는 축제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일대 스트릿 파킹은 제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