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2일) 남가주 전역에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위험한 폭염이 찾아오면서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주요 지역의 기온이 세 자릿수(화씨 100도 이상)를 기록했습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다운타운 LA의 낮 최고 기온이 102도(섭씨 38.8도)까지 치솟아 당초 예보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해당 날짜의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롱비치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더위를 기록했으며, 우드랜드 힐스는 103도,버뱅크 100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LA 카운티 및 오렌지 카운티의 해안과 내륙 지역에 오는 목요일(8일) 오후 8시까지 ‘극심한 폭염 경보(Extreme Heat Warning)’를 발효했습니다. 주중 오프쇼어(Offshore) 바람의 변화에 따라 기온이 소폭 변동할 수 있으나,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기온이 한층 더 올라가며 또 다른 기온 신기록이 작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상 관계자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단기 고온 현상이 아니라 일주일 이상 길게 지속된다는 점에서 서민들과 노약자,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Muntu Davis 보건관)은 주민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주민들은 시 및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쿨링 센터, 공공 도서관, 리크리에이션 센터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211 또는 311 전화를 통해 가까운 쉼터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당국은 어지럼증, 나트륨 부족, 호흡 곤란, 의식 혼미 등 열탈진이나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하고 서늘한 그늘로 이동해 응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ABC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