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리지 스트립몰 2층 ‘Artist Lounge’서 한밤중 난사… LAPD 해산 명령 직후 총성, 용의자는 도주
NORTHRIDGE, LOS ANGELES — 캘리포니아 주립대 노스리지(CSUN) 인근에서 열린 오픈마이크 파티가 총성으로 얼룩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금요일 밤 11시 직후 발생했다. 노드호프 스트리트와 레세다 블러바드 인근 스트립몰 2층에 위치한 ‘Artist Lounge’에서 대규모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주최 측에 행사 중단을 요구한 지 불과 몇 분 뒤, 내부에서 총성이 울렸다.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당시 참가자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는 음악에 맞춰 춤추던 인파가 총성과 함께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엎드려 몸을 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에서는 “모두 나가! 모두 나가!(Everybody leave!)”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린다.
경찰은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남성과 여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다. 한 남자가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더니 한 사람을 향해 쐈다. 그리고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쏘려 했는데 빗나가서 뒤에 있던 다른 사람 맞췄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총격으로 부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세 번째 피해자가 현장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사건 직후 AIR7 헬기가 포착한 현장에는 소방차와 수십 대의 경찰차가 몰려들었다. 경찰은 2층 베뉴 안에 있던 수십 명을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수갑과 케이블타이로 손을 묶어 줄지어 세우고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총격범은 여전히 도주 중이며, 인상착의 등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APD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