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떠나라” LA 북동부 초비상… 산타클라리타 ‘부케 파이어’ 20에이커에서 1,000에이커로 폭발적 확산

로스앤젤레스 북동부 앤젤레스 국유림 일대가 대형 산불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의 이름은 ‘부케 파이어(Bouquet Fire)’. 소방당국인 캘파이어(Cal Fire)에 따르면 불은 오늘 토요일 오후 3시 20분 직전 산타클라리타 북동쪽 부케 캐니언 일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20에이커 규모로 보고됐지만, 건조한 연료와 지형을 타고 불과 몇 시간 만에 50배가 넘는 1,000에이커 규모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주민·전력망 위협… “생명의 즉각적 위협”

현재 불은 인근 주택가와 주요 송전망을 직접 위협하고 있어 당국이 최고 수준의 대응에 나섰습니다.

캘파이어는 즉각 해당 지역에 강제 대피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생명의 즉각적 위협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라는 법적 명령입니다. 해당 지역은 법적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됩니다.”

현재 대피 명령 및 대피 경보 지역은 캘파이어 공식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주민들은 즉시 대피 준비를 해야 합니다.

도로 전면 통제, 진화 총력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부케 캐니언 로드와 바스케즈 캐니언 로드 교차점을 전면 폐쇄했습니다. 언제 통제가 풀릴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운전자들은 반드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현재 현장에는 수십 대의 지상 진화 엔진과 다수의 항공 진화대가 투입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병력도 계속 투입되고 있습니다.

바람이 변수… 밤사이 확산 우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6시 사이 현장에는 시속 6∼8마일, 순간 돌풍은 13마일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바람이 몇 시간 더 지속되다 밤 늦게 약한 육풍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돼, 밤사이 확산을 막기 위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LA카운티 북부 거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대피 가방을 미리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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