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슨 프로퍼티스, 10번째 용도변경 프로젝트 착수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회사 제미슨 프로퍼티스(Jamison Properties LP)가 13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주거복합단지로 전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는 제미슨 10번째 용도변경(adaptive reuse) 프로젝트다.

남가주 전역에서 1,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제미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관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아크 캐피털 파트너스(Arc Capital Partner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윌셔가 3325번지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완공 시 236세대의 주거공간과 1만 5천 평방피트 규모의 1층 상업시설을 갖추게 된다.

제미슨의 제이미 리 CEO는 “로스앤젤레스, 특히 코리아타운의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도심에서 24시간 생활, 직장,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찾는 새로운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크 캐피털 파트너스와 같이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활용도가 낮은 오피스 빌딩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아름답고 매력적이며 지속가능한 아파트로 변모시키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의 주택 공급을 늘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복합단지는 헬스장, 요가 스튜디오, 코워킹 스페이스, 상영관, 노래방, 골프 시뮬레이터, 게임룸, 옥외 데크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프로젝트 자금은 6,000만 달러 규모의 과세 대상 다가구 주택 수익채권을 통해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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