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한인업소서 강탈
“은행·경찰 대처 미온적
대낮에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에 괴한이 침입해 대형 은행을 통해 구매한 카드 단말기를 눈앞에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주는 도난 즉시 은행에 연락해 단말기 정지를 요청했으나 관련 부서 연결이 지연되는 잠깐 사이 수천 달러가 불법적으로 인출되는 피해를 입어 각종 도난 범죄가 많아지는 연말 한인 자영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 업주 B씨에 따르면 토요일이던 지난 9일 오후 2시10분에서 15분 사이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한인타운 인근에서 광고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B씨의 사무실에 남미계 괴한이 침입해 연결선이 꽂혀 있던 카드 단말기를 순식간에 도둑맞았다. 눈앞에서 카드 단말기를 도난당한 B씨는 괴한의 뒤를 쫓았지만, 건물 뒤에 대기하고 있던 용의차량과 일행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추적을 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B씨에 따르면 경찰의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B씨는 옆 업소의 감시카메라(CCTV)에 찍힌 절도범의 도주 모습과 근처 사거리에 용의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이 이를 확인하거나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붙잡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B씨는 “현재 렌트비도 못 내고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은행이 주장하는 대로 단말기 분실해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업주 책임이라면 그에 대한 안내나 경고가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 범죄는 신종이지만 피해 사례가 종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범죄 방식은 프리페이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해 해킹을 통해 돈을 입금하고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씨에 따르면 경찰의 반응도 미온적이었다. B씨는 옆 업소의 감시카메라(CCTV)에 찍힌 절도범의 도주 모습과 근처 사거리에 용의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이 이를 확인하거나 적극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붙잡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만 답했다는 것이다.
B씨는 “현재 렌트비도 못 내고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은행이 주장하는 대로 단말기 분실해 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업주 책임이라면 그에 대한 안내나 경고가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 범죄는 신종이지만 피해 사례가 종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범죄 방식은 프리페이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해 해킹을 통해 돈을 입금하고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