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PPI 완화·기술주 반등 주목…나스닥 1.68%↑ 마감

Traders work on the trading floor at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U.S., April 4, 2024. REUTERS/Andrew Kelly
Traders work on the trading floor at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U.S., April 4, 2024. REUTERS/Andrew Kelly

뉴욕증시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생산자물가지수(CPI)에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진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초반 하락폭을 되돌렸고, 나스닥지수는 1%대 급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도 반등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1%) 하락한 38,45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던 다우지수는 장후반에는 점차 하락폭을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1.84포인트(1.68%) 오른 16,442.20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도매 물가인 PPI 지수가 직전월보다 완화된 점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

PPI 상승폭은 지난 2월에 0.6%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완화됐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2월의 0.3% 상승보다 약간 완화됐다.

PPI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의 충격은 일부 누그러졌다.

하지만 6월 금리인하 확률은 위축된 상태로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금리동결 확률은 75.8%로 여전히 높게 반영됐다. 동결 확률은 전일 CPI 상승세에 80%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간 줄었다.

6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23.0%로 반영됐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

이번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21만7천명을 밑돌았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본 것처럼 하락하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된 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올해 2.25~2.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인상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최신 인플레 지표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올해에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경로에 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ECB는 “필요한 만큼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하게 들면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기자회견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인하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것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 ECB의 6월 금리인하 전망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목 별로 보면 기술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이날 4%대 상승했다. 애플 역시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4%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올랐다.

아마존닷컴이 1%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가 2%대 상승했다.

테슬라도 1%대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자산운용 사업부가 돈세탁 위험이 있는 고액 자산가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했는지와 관련해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모건스탠리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도 장중 5%대 내렸다.

업종 지수는 에너지, 금융, 헬스, 유틸리티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기술 관련 지수는 2%대 상승했고, 통신 관련 지수도 1%대 올랐다. 산업, 부동산 지수도 나란히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9포인트(5.63%) 하락한 14.91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타운뉴스

최신 뉴스

美 대표 위스키와 콜라의 조합…‘잭다니엘&코카-콜라 제로슈가’를 먹어봤다 [신상 언박싱]

코카-콜라음료㈜가 미국을 대표하는 위스키 브랜드 잭다니엘(Jack Daniel’s)과 세계 1위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를 최적의 레시피로 조합한 즉석음료(RTD) ‘잭다니엘 & 코카-콜라 제로슈가’를 만들었다 ...

자율주행 택시에 처음 탔던 날 — 낯선 미래를 받아들이는 순간들

[이지효 교수의 한국사람 사는 이야기] 처음 자율주행 택시에 탔던 날을 기억합니다. 막상 ‘운전자가 없는 차’ 앞에 서니 묘한 긴장감이 올라왔고, ...

“엡스타인 그림자에도 물러서지 않는다”… 케이시 와서먼, 에이전시 매각 뒤에도 ‘LA올림픽 사수’

제프리 엡스타인 연루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는 미국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재벌 케이시 와서먼이 결국 자신의 에이전시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연방 법무부가 ...

LA 민주사회주의자들, ‘주택 탈상품화’ 계획이란?

로스앤젤레스 진보 진영과 민주사회주의자들(DSA-LA)이 추진하는 주택 정책 구상이, 보수진영으로부터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회주의적 주택 몰수 계획”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

“정치쇼는 강하지만 실무는 빵점”… 뉴욕 초짜 시장 맘다니, 한파 대응 논란

뉴욕시의 첫 무슬림 시장으로 주목받은 조흐란 맘다니 시장이 취임 한 달 만에 혹한 대응 부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2주간 이어진 ...

“이제야 엡스타인과 손절? 정치인들의 ‘면피용 도덕성 쇼’”

한때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측근들로부터 정치 후원금을 받는 데 주저가 없던 미국 정치인들이, 엡스타인 관련 문건이 추가로 공개되고 여론이 들끓자 ...

[속보]이란 지지 ‘글로벌 행동의 날’…수천 명, LA 다운타운 뒤덮어..

2월 14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이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웨스트 2번가 519번지 일대에는 수천 명으로 추산되는 ...

LA 시장실, 팔리세이즈·라크먼 화재 ‘입막음 논란’…선거 앞두고 신뢰도 직격탄?

시장 선거를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팔리세이즈와 라크먼 화재를 둘러싼 카렌 배스 시장실의 소방국 언론 대응 개입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

불법거리 점령 중 총격…LA 도심서 남성 목·턱 맞고 중상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불법 스트리트 테이크오버(거리 점령)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새벽 1시 15분쯤 18번가와 메인 ...

“트럼프는 떠날 것” 유럽 가서 일격 날린 美 대권 잠룡 [지금이뉴스]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미 정치 매체 ...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에서 피겨 코치 총격 살해…가석방 중 도주범의 잔혹 범행

28살 피겨 스케이팅 코치, 샘 라인한 씨가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키스 브라운, 1급 살인과 무장강도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늦게 일어나세요”

연휴는 몰아 잘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무작정 늘린 잠은 오히려 피로 불러와 기상 시간 2시간 넘게 늦추진 말아야 오랜만에 ...

쇼트트랙 황대헌, 올림픽 1,500m 은메달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27·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

“대학 교제 읽기 힘드네”… 입학 전 체계적 읽기 습관 들여야

소설 한권 완독으로 독서 체력 자신에게 맞는 독서 환경 찾기 시간표에 독서 일정 포함하기 전략과 목적을 갖고 읽기 대학 입학 ...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우드 톤’ 등 자연적 색감↑ 넓은 워크인 샤워 룸↑ ‘올 화이트’ 인테리어↓ 빽빽한 상부 캐비닛↓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3년만에 최저 ...

정은채♥김충재, 공개 열애 3년차에 럽스타그램..박수에 하트로 애정

배우 정은채와 미술작가 김충재가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김충재는 개인 SNS에 "글로벌 아트워크 프로젝트의 작가로 선정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

‘챗GPT 저격’ 수퍼볼 광고한 클로드, 이용자 11% 급증

챗GPT의 광고 도입을 풍자하는 광고를 내보낸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미 CNBC와 IT 전문매체 ...

띠별로 보는 주간 운세 2월 10일 – 2월 23일 [지윤 철학원]

쥐띠 이정표를 찾도록 운수: 살아가는 데에 길이 많지만 수많은 길 중에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오직 한 길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

컬버시티 웨스트필드 몰 외부서 총격… 남성 1명 사망, 용의자 도주

13일 금요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컬버시티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몰 외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총격은 오후 ...

차준환 한국 역사 쓴 날… ‘부모 잃은 비극’ 피겨 스타, 감동의 올림픽 데뷔전 “어머니, 아버지 위한 무대였다” [밀라노 올림픽]

하늘로 떠난 부모님과 약속을 끝내 지켰다. 비행기 참사로 부모이자 스승을 한꺼번에 잃었던 막심 나우모프(25·미국)가 생애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미소와 함께 ...

‘한국 아시안컵 완패’ 악몽 주역, 이강인의 PSG까지 무너뜨렸다… ‘리그 우승 실패 위기’ 비상

이강인(25)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PSG)의 우승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원정에서 뼈아픈 완패를 당하며 크게 미끄러졌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르크에서 ...

1181일 걸렸다.. “116억 횡령” 박수홍 친형 최종 결론은?

2022년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1심 첫 공판 이후 1181일 만에 나오게 될 진짜 최종 결론이다. 방송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

“아미 사랑 얼마나 큰지..” 방탄소년단, 한국 아티스트 최초 15개 국가·지역 패션지 커버 동시 장식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15개 국가/지역 패션지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패션 잡지 GQ ...

56억 잃고도 다시 투자..조영구 “내 인생 올인” 충격 고백

주식 투자와 사기로 56억원을 잃었던 방송인 조영구가 파크골프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조영구는 14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공개된 '필승! 그리 ...

[한국정가] 차기 권력 삼국지…정청래·김민석·조국 향배는?

최근 범여권에서 불거진 합당 내홍의 본질을 두고, 차기 권력을 둘러싼 이른바 ‘넥스트 이재명’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 현시점 여권의 ...

미국서 홍역 급증…백신 접종률 하락 속 ‘청정국 지위’ 위협

“이러다 후진국 될라”…접촉만 해도 90% 감염, 33년 만에 최악 맞은 미국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미국에서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며 ...

벽. 잠들지 않은 자들은 무덤에 있다 [김준철 시인의 시가 있는 radioseoul1650.com]

밤이었다 아니, 그건 새벽으로 가는 긴 터널이었다 그 안에는 죽음을 찾는 나비들의 비명이 있고, 터널 벽으로는 비가 내린다 터널에는 사람들이 ...

우리가 다시 생각해야 할 ‘존경’의 의미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의 강철 멘탈클래스]

우리는 자녀에게 존경받기를 원합니다. 어쩌면 부모라면 마땅히 자녀에게 존경을 받아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존경’이 무엇인지 깊이 ...

떡 먹다 ‘컥’ 설 명절 기도 막힘 사고…시니어 각별한 주의 필요

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가족과 함께 떡과 각종 음식을 푸짐하게 나누는 시기이지만, 이로 인한 음식물 기도 막힘 사고가 빈번해 각별한 ...

최정상 오른 최가온이 말한 아쉬움… “지금의 나보다 더 잘 타는 선수가 되고 싶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18·세화여고)이 세계 최정상에 올랐음에도 "최고의 런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