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막상 타보니 하이브리드가 편하네

최근 전기차가 운전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해왔지만, 막상 전기차를 타보니 불편한 점들이 적지 않아,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장점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을 다시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벌리 힐스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여성 김씨는 지난해 테슬라 급발진 사고로 옆집 게이트를 들이받는 아찔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전기차가 좋지만, 급발진 사고 이후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난 수년새 전기차가 남가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막상 전기차를 타본후 내연 기관 차량과는 달리 불편한 점때문에, 전기차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일반 주유소보다 적어서 장거리 여행시 불편한 점, 그리고 완전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 급할때 즉시 출발이 어려운 점등입니다

이때문에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장점을 갖춘 하이브리드를 다시 찾는 한인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를 위해 샤핑중인 졸업 예정자인 한인 최 씨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생각으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을 알아보고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씨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모델에 비해서는 개스값 자출이 덜하다는 점입니다

비싼 렌트비를 감당하는 상황에서 개스값 부담이라도 덜자는 생각에서 하이브리드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차량내 배터리가 다 사용되면 내연기관으로 전환되어 운영되는 방식으로 디자인 되어있고 배터리 충전의 경우도 100% 전기차에 비해서 더욱 쉬운점이 장점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대표적인 충전방식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기존의 백퍼센트 전기차량들이 사용하는 외부충전 방법과 감속 혹은 엑셀을 땐상태에서 내리막길 운행시 충전하는 방식으로 나뉘어 집니다

내리막길 운행 충전방식의 경우에는 재생충전법으로 활용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배터리 충전방식인데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많이 사용하는 충전방식으로 알려져 운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습니다

또 다른 한인여성 신씨는 직장 초년생으로 신차를 구매하는 대신 부모님이 몰던 하이브리드 차량을 물려 받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씨는 전기차 옵션도 고려해봤지만 전기차의 경우 급발진 사고가 왕왕있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는 사건사고도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게 만들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하이브리드의 명가 도요타가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호조가 매출은 견인하면서 지난 2023년과 2024년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선방했습니다

전세계적인 전기차 전환 분위기속에서도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선택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다고 도요타측은 해석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이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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