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 이어 월요일인 3일에도 엘에이 다운타운에서 “이민자 없는 날”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대는 멕시코 국기와 성조기등을 흔들며 이민 지지 표지판을 들고 이날 엘에이 다운타운 시청에 모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가 웨스트 올림픽 블루바드와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릿, 그리고 이어서 그랜드와 시저 샤베즈 블루바드, 그랜드 애브뉴와 템플 스트릿에서 교통을 막아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이날 오후 1시 15분경에는 시위대가 스프링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그리고 아 캐디아에서 알리소 지역에서 목격되었으며, 시위대가 101번 고속도로 위에 집결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서 장시간 지연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추방에 반대하는 여러 시위가 일요일인 지난 2일에도 발생했으며,2일 시위대는 도로를 막고 한때 101번 고속도로를 점거했습니다.

한편 여러 사업체들이 “이민자 없는 날” 운동을 지지하며 이날 영업을 중단하거나 직원들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3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대규모 시위대가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산타애나 거리에 모였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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