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맥아더 파크에 안전 강화를 위한 펜스 설치가 시작돼 지역사회의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LA 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펜스 설치는 불법 활동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보호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를 두고 지역사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공원의 안전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공공장소의 자유로운 이용을 제한한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주민들도 있다.
LA 시는 펜스 설치와 함께 공원 시설 현대화, 조경 개선 등 종합적인 개선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맥아더 파크와 인근 지역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전 강화 조치가 실제로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