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활동을 위해 할리우드 대형 연예기획사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CAA 측이 4일 밝혔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부통령직 퇴임 후인 2017년부터 2020년 대선 당선 전까지 CAA와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CAA의 리처드 러벳 공동회장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내외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평생에 걸친 그의 공직 봉사는 단결, 낙관, 품위, 그리고 가능성을 상징하며, 다시 한번 함께하게 되어 깊은 영광”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TV 시트콤 ‘Parks and Recreation’에 본인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으나, CAA는 주로 출판과 강연 활동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A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전 계약 기간 중 진행한 ‘아메리칸 프로미스 투어’ 강연회에서 8만 5천장의 티켓을 판매했으며, ‘프로미스 미, 대드: 희망과 시련, 그리고 목적의 한 해’를 출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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