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2.04 21:30 | 수정 : 2025.02.04 22: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직접 점령하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국제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곳을 소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자지구를 “죽음과 파괴의 상징”이라고 표현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해결방안으로 ▲미국의 가자지구 점령 및 소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근국가 이주 ▲가자지구 내 무기 해체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중동 주요국들은 즉각적인 반발을 보였다. 이집트와 요르단은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을 거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아랍연맹은 일제히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중동 정세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규모 원조를 지렛대로 삼아 주변국들의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발언이 중동 평화 프로세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두 국가 해결방안’이 크게 후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 소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연합(EU)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