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성역도시인 시카고를 상대로 6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의 성역도시법이 연방 이민법 집행 노력을 저해한다고 소장에서 주장했습니다.
시카고시와 함께 일리노이 주에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연방 이민국 요원과 지역 경찰 간의 협력을 제한하는 성역도시에 대한 최신 단속 조처여서 엘에이시등 전국의 다른 성역도시들도 예의 주목하고 있습니다
행정부는 앞서 연방정부의 불체자 단속을 저해하는 성역도시에 대해 연방정부 자금 지원을 삭감한다고 경고한데 이어 시정부와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으로 나선것입니다.
시카고 연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행정부는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 관리들이 수년간 연방 이민법을 저해하거나 최소한으로만 집행하는 방식으로 대처함으르써 미국에서 추방되었어야 할 수많은 범죄자들이 시카고에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가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이민자 보호정책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자주 이들을 지목해왔습니다.
지난달 고위 행정부 관리들은 강화된 이민법 집행을 시작하기 위해 이 도시를 방문했으며, “국경 차르” 톰 호먼이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롭 본타 법무장관은 성역도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단순히 소송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관할구역들이 성역법에서 물러나도록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민주당 성향이 강한 시카고는 수십 년간 성역도시였으며, 트럼프의 첫 임기인 2017년을 포함해 여러 차례 관련 법을 강화해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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