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마비스타 지역의 베니스 고등학교 앞에서 이민 관련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6일 오후 1시 30분경 처음 보고된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시위 상세 정보
- 장소: 베니스 고등학교 (주소: 13000 Venice Blvd, Mar Vista, Los Angeles)
- 시간: 오후 1시 30분경 최초 보고
한 시민 제보자가 현장의 경찰 presence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법 집행 기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건 경과
- 오후 1시 30분 03초: 13211 1/2 Venice Blvd에서 최초 사건 보고
- 오후 1시 34분 40초: 주소가 13000 Venice Blvd(베니스 고등학교)로 업데이트됨
LA 남미계 고등학생들, 트럼프 반이민 정책에 항의하며 등교 거부 시위
“우리의 미래를 지켜라” – 반이민 정책 철회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학생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천 명의 남미계 고등학생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며 등교를 거부하고 시위에 나섰다.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 거리로 나와 “이민자는 미국의 미래다”, “우리 가족을 지켜라”,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학교를 떠난 학생들, 도심 곳곳에서 항의 시위
2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시위는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이민자 비율이 높은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 소속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가족과 친구들이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때문에 추방될까 봐 두렵다.
우리는 교육을 받고 미래를 꿈꿀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또 다른 학생은 “우리 부모님은 세금을 내고 열심히 일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몰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학생들은 도심 행진을 벌이며 LA 시청과 연방 이민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일부는 학교 캠퍼스 내에서 평화적 항의 활동을 진행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이 불러온 불안과 저항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불법 이민 단속 강화, DACA(불법 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폐지, 이민자 사회 복지 혜택 축소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미등록 이민자 가정 출신 학생들(드리머, Dreamers)**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정책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LA와 같은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는 학교, 직장, 공공장소에서 이민자들이 체포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며,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반면, 학생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민자 청소년들은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기여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구와 시 당국,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까?
LA통합교육구(LAUSD)와 시 당국은 이번 학생 시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LAUSD는 “학생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존중하지만, 학교를 떠나 시위하는 것은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 LA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지하며, 반이민 정책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주정부 및 연방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은 낮아, 학생들의 시위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 이민 정책 논란 다시 불붙나?
LA에서 시작된 이번 시위는 뉴욕, 시카고, 텍사스 등 이민자가 많은 다른 대도시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부 교육 단체들은 전국적인 학생 시위를 조직할 계획을 밝히며, 이민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번 시위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등록 이민 청소년들의 미래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미국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