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 경찰국이 이튼·팔리세이즈 화재 피해 지역에서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보험 관련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패사디나 경찰국 공보관은 “화재로 주택이 피해를 입은 분들이 취약한 시기에 사기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직접 방문이나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식 FEMA 담당자나 보험사 직원은 공식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결정을 강요하지 않는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게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서두르거나 협박하면서 상품권이나 계좌이체, 가상화폐로 결제를 요구하는 것은 의심해봐야 한다”며 FEMA나 보험사 연락처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기 피해나 관련 정보는 패서디나 경찰(626-744-4241) 또는 범죄정보센터(800-222-8477)로 신고할 수 있으며, P3 팁스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lacrimestoppers.org)를 통해 익명으로도 제보할 수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