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서울 온라인 Poll 진행중..
[로스앤젤레스, 2025년 2월 8일] – 최근 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하여 시장 케런 배스(Karen Bass)의 책임을 묻는 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다. 라디오 서울 웹사이트에서 1월 19일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 응답자의 84% 이상이 “그녀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시장 배스에게 책임을 묻는가?
최근 몇 주 동안 LA를 휩쓴 산불은 수천 에이커의 산림을 소실시키고, 수백 가구가 대피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시민들이 시장 배스를 비판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산불 예방 조치 미비 – 일부 시민과 전문가들은 시 정부가 산불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특히 건조한 기후 속에서도 충분한 방화선 구축과 예방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 긴급 대응의 지연 – 화재 발생 후 시 정부의 대응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이 많다. 초기 진화 작업이 지연되면서 피해가 더욱 확산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환경 및 도시 정책의 문제 – 배스 시장의 정책이 산불 위험을 키웠다는 주장도 있다. 도시 확장과 함께 산림 보호 정책이 미흡해, 주거 지역과 자연 보호 지역 간의 방어선이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반대 의견도 존재
반면, 일부 시민들은 산불이 시장 개인의 책임이라기보다는 기후 변화와 자연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정부 및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 부족도 주요 원인이라는 의견이 있다.
향후 전망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는 LA 시민들의 불만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시 정부는 “산불 대응 및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될 경우, 케런 배스 시장의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라디오 서울의 투표는 현재도 진행 중이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배스 시장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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