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된 키를 이용한 자동차 도난이 남가주에서 증가해 차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
버뱅크 경찰서는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자동차 키가 없어도 시동이 걸리는 신형 차량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대부분의 신형 차량은 자동차 키가 없는 키리스 혹은 원격 시동 기능이 있으며 자동차 소유자는 단순히 키 fob을 가까이에 두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 안에 있지 않아도 차량 시동을 걸수 있는 방식을 노려 절도범들은 일반적으로 셀폰이나 작은 태블릿 크기의 시중 장치를 사용해 키 fob 신호를 원격으로 스캔하고 빠르게 복제 키를 만드는 방식으로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치는 차량 대시보드 아래에 연결돼 차량 정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후 빈 키 fob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복제된 키를 이용한 차량 도난이 늘어남에 따라 당국은 주민들에게 가능하다면 차고 안에 주차할것,
주차 공간과 진입로 근처에 동작 감지 조명이나 비디오 카메라 설치를 고려할것, 패러데이 파우치와 같은 신호 차단 상자에 키 fob 보관을 할것, 차량 내부에 숨길 수 있는 저렴한 시중 GPS 추적 장치 구매할것등을 권고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