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수치 높아 금요일 오후 4시까지 경고… 빗물에 쓰레기·화학물질 유입
비 그친 후 72시간 경고 유지… 특히 어린이·노약자·면역력 약한 사람 주의
당국은 폭우로 인한 높은 세균 수치 때문에 LA 카운티의 해안가 입수를 피하라고 시민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해수 경고는 3월 14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유효합니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번 폭풍으로 상당한 강우량이 예상되면서 과도한 세균, 쓰레기, 잔해물과 화학물질이 도시 거리와 산악 지역에서 흘러나와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으며, 특히 배수구, 개울 및 강이 방류되는 지역 주변이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변 모래 위로 흐르거나 고일 수 있는 모든 유출수도 포함합니다.
당국은 이 기간 동안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들과 특히 어린이, 노인 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 주의보는 강우 종료 후 72시간 동안 유효합니다. 비 주의보가 해제되면 라스 플로레스 주립 해변에서 산타모니카 주립 해변까지 해수 주의보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합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해변 방문객들은 모래 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지만 화재 잔해물을 피하고 해양 주의보가 게시된 동안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계속 권고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풍 주의보는 앞으로 강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정기적으로 해수 세균 수준을 검사하며, 수치가 캘리포니아주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주의보를 해제할 것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