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불패로 여기던 슈퍼마켓체인들도 경영난…
최근 전 세계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온라인 쇼핑의 급증, 그리고 고정비 증가로 인해 많은 슈퍼마켓 체인들이 매장 폐쇄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한인 마켓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고민에 빠져서 각종 자구책을 만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 가격 상승은 슈퍼마켓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늘어난 생활비 부담으로 지출을 줄이면서 슈퍼마켓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영향, 아마존 프레쉬등 다양한 온라인 업체들 성업
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소비자들은 점점 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제공하는 편리함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소비자들이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한인타운 거주자 김철수씨는 ” 아마존 프레쉬 주문하면 바로 몇시간안에 집에 가져다 주고 물건 없는것이 없어요. 계란도 풍부하고 또 과일은 한인마켓보다 신선하고 저렴해요 만일 문제있으면 바로 리펀드 해주니 안심하고 주문하지요” 이처럼 한인들도 젊은세대일수록 온라인 마켓 주문을 선호하고 있다.
운영비 증가와 심화되는 경쟁
슈퍼마켓 체인들은 인건비, 임대료, 유통비 등 다양한 고정비 증가에 대응해야 합니다. 대형 소매업체들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반면, 중소형 슈퍼마켓들은 이러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주요 폐점 사례
미국의 경우, Shaw’s는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두 개의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Party City는 700여 개 매장을, Macy’s는 2025년까지 66개 매장을 폐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폐점은 단순한 비용 절감 조치가 아니라 소매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소매업 전문 경제학자는 설명합니다.
생존 전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은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 매장 내 고객 경험 개선, 그리고 로컬 푸드와 친환경 제품 강화 등이 주요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슈퍼마켓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들의 이러한 위기와 변화는 소매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 또한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