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데나, 퍼시픽 팰리세이드에 빈 부지 매매 물꼬 트였다
재건축 비용 부담으로 개발업자에게 빈 부지 판매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주택 소유자들은 재건을 하기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또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재건 과정을 수행하기보다는 불에 타 부지만 남은 빈 땅을 판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알타데나에서 지난 1월말 처음으로 불 탄 빈 부지가 판매된 이후 , 산불 피해 지역 빈 부지의 판매는 물꼬가 트였습니다
현재 질로우에 따르면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는 49개의 불에 탄 토지가 판매 중이이고 알타데나에는 32개의 빈 부지가 판매중입니다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들은 재건축할 비용에 대한 부담, 그리고 시니어층의 경우 새 집을 새로 짓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퍼시픽 팰리세이드 지역 주택을 렌탈 프로퍼티로 소유한 경우에도 재건축을 하는것을 번거롭게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빈 부지는 대부분 개발업자들이 현금으로 구매합니다
개발업자들이 불탄 토지를 구매해서 산불 피해지역으로 유입되면 지역사회가 더 빨리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타데나 지역처럼 중산층 지역은 개발업자들이 빈 토지를 사서 럭져리 주택을 짓게되면 이 지역 집값이 뛰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
질로우에 따르면, 알타데나에서 적어도 8개의 불에 탄 토지가 판매되었으며, 대부분은 5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범위에서 판매됐는데 이런 가격은 산불 밸생전 전 토지 가격의 약 3분의 2 에 해당됩니다
집주인들은 지금 빨리 빈 부지를 팔고 싶어하는 심정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피해 지역의 정리 작업이 좀 더 진행되고 더 높은 입찰가를 유치하기 쉬울 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유리하다고 권고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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