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에 대한 밴달리즘이나 테슬라 딜러에 방화사건이 전국 곳곳에서 잇다르면서 테슬라 소유주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있습니다
테슬라 운전자들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와의 연관되 보이는것을 피하기 위해서 다른 자동차 회사의 로고를 달아 테슬라 차량을 둔갑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방 레딧(Reddit)에 공유된 한 사진을 보면, 테슬라의 대표적인 자동차인, 십만 달러짜리 사이버 트럭에 “리비안”라는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뉴욕 포스트는 테슬라 모델 S에 마쓰다(Mazda) 엠블럼이 붙어 있거나 테슬라 모델 3에 아우디(Audi)의 상징적인 네 개의 링으로 꾸며진 사례등이 거리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동차 소유주들은 인스타그램등이 자신이 소유한 테슬라 차량을 다른 메이커도 둔갑시킨 자신을 찍어서 올리고 있습니다
레딧에 공유된 이 게시물은 수천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소유주들이 자신의 차량을 다른 메이커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밴달리즘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요즘 테슬라 차량에 나찌라는 낙서를 당한 피해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고, 이외에도 자동차가 손상된 피해도 보고되면서 테슬라 소유주들이 밴달리즘을 당할까 불안해하면서, 차량의 메이커 로고를 바꿔다는 트렌드까지 생겨났다는 겁니다
특히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강한 특정 도시에서 테슬라 소유주들이 로고를 아예 제거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론 머스크가 최근 정치적인 행보를 보이는것,특히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부가 연방 정부의 공무원들을 해고하는데 앞장서면서,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때문으로 테슬라 밴달리즘 피해가 확산되면서 소유주들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됐기 때뭉입니다.
테슬라 차량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지금은 더 논쟁적인 브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테슬라의 이미지는 이제는 단순히 차량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로고 교체 트렌드가 계속 확산될지 아니면 사라질지는 알 수 없지만, 브랜드 정체성과 대중 인식이 얼마나 밀접하게 얽혀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사례입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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