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프로그램해체에 대한 불만과 우려 증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지난 토요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현 행정부가 시민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특히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연방 부서와 프로그램의 해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에서 특수 교육 보조로 일하는 페를라 씨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의료 혜택이나 사회 보장 제도를 절대 삭감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 부모님, 그리고 어르신들 모두가 이것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페를라 씨는 연방 프로그램 삭감이 소외된 커뮤니티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민자들은 자녀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을 위해 문을 열지 말라는 내용의 보라색 카드가 배포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여러 변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연방 공무원 감축과 정부 지출 삭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사회 보장,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혜택은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사기 방지, 이민 정책 강화, 국제 관세 조정, 그리고 불필요한 정부 지출 축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