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들로부터 복수 오퍼를 받아 입찰 경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로 일부로 터무니 없는 낮은 가격에 주택을 내놓은 셀러들이 많아, 바이어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가 보도했습니다.
한 커플은 몇 달동안 하우스 헌팅에 나섰다 산호세 언덕 위에서 완벽한 집을 발견했습니다.
베드룸 3개, 배쓰룸 3개의 랜치 스타일 주택으로 리스팅 가격은 168만 달러였습니다
커플이 맘에 둔 180만 달러보다도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왔고 이 커플은 리스팅 가격보다 7만 달러 높은 가격을 제안했지만 다른 바이어들과 입찰 경쟁이 붙으면서 결국 186만 달러에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특히 베이 에어리어의 경우 리스팅 가격은 입찰 경쟁의 시작점일뿐 거의 의미가 없다고 업계는 전합니다 .
셀러들은 낮은 가격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다음 복수 오퍼를 받아 바이어들간의 입찰 전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스팅 웹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2%의 주택이 매물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됩니다.
베이 에어리어에서는 그 비율이 61%나 됩니다.
저가에 리스팅 가격을 책정하는것은 핫한 부동산 시장에서 흔한 전략이며 바이어들이 예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은 고급 주택 시장에서 사용됩니다.
북가주 버클리와 서니베일같은 지역은 지난해 판매된 주택의 거의 80%가 매물가보다 높게 팔렸으며 프리몬트와 산호세에서는 그 수치가 70%에 가깝습니다.
버클리 힐스에 위치한 한 중세기 주택이 79만 5천 달러에 매물로 나와, 30개의 오퍼가 들어왔고, 결국 리스팅 가격에 두배에 달하는 160 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바이어들을 입찰 전쟁으로 몰아넣는 것은 주택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는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에, 바이어들에게 허탈함을 안기게 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