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소송 합의금에만 6억 달러 지출.. LA시 예산 위기직면

LA 다운타운. pixabay

주택 차별·경찰 과잉 진압 등 원인, 올해만 3억 2천만 달러 배상 예상
배상금 급증, 도시 서비스 차질 우려… LA시 예산 초과 지출 지속

LA시가 앞으로 2년 동안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 약 6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엘에이이스트가 보도했습니다.

LA시에서는 올해에만 시정부를 상대로 한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 3억 2천만 달러를 지출할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엘에이 시가 당초 책정한 예산 8천7백만 달러의 무려 4배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도 엘에이 시는 예산을 크게 초과한 2억 7천7백만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지난 2년간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 지출한 6억 달러는 LA시가 지난해 노숙자 서비스에 지출한 전체 금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엘에이 시정부가 올해 민사 소송 합의금으로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상액 규모는 최근 엘에이에 발생한 산불 피해액 2억 8천2백만 달러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엘에이 시가 지난 2년동안 지급한 민사 소송 합의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배상금액을 살펴보면, 장애자가 제기한 주택 차별 소송에 대한 배상금으로 지급된 3천 8백만 달럽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메이 링은 허리 문제로 일을 할 수 없었고, 홈리스 셸터에서 거의 3년간 살아야 했습니다. 2009년 주택을 제공받았으나 휠체어 이용자가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이후 엘에이 시정부에 주택 차별 소송을 제기해 3천8백만 달러를 지급받았습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는 로저 에르난데즈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과속하던 경찰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시정부에 제기한 소송에서 1천5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았습니다.

LAPD가 시민권을 침해하고 불법으로 무력을 사용했다는 시민들의 소송으로 인해 5천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일례로 , 32살난 해군 출신 남성이 경찰에 총을 맞고 숨진 사건에서 유가족이 2천3백8십만 달러를 배상받았습니다. 또한 밴 나이스 지역 가로등에서 떨어진 금속 조각에 맞아 뇌 손상을 입은 63세 남성에게 2천1백만 달러의 배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거액의 배상금이 잇따라 지출되면서 엘에이 시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케네스 메히아 시 감사관은 유사한 소송으로 거액의 예산이 흘러들어가면 엘에이 시정부 예산 운용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민원 서비스 질 하락이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0
0

TOP 10 NEWS TODAY

오늘 가장 많이 본 뉴스

LATEST TODAY NEWS

오늘의 최신 뉴스

오늘의 만평

시니어 생활

오피니언 Hot Poll

청취자가 참여하는 뉴스, 당신의 선택은?

최신 뉴스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2일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의료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해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 ...
라디오 서울 제공

의류매장 ‘익스프레스’ 파산 보호 신청

의류매장 익스프레스가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오하이오에 본사를 분 익스프레스는 어제 (22일)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 95개 매장을 ...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박모씨의 말이다. 박씨가 받은 올해 세금 ...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실명 주원인 당뇨망막병증, 10년 새 41.8% 증가

눈 망막은 사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신경 막이다.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해 색깔과 사물을 ...

‘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로 마음을 다잡았다. 황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

가주 고용시장 ‘먹구름’… 일자리 둔화·실업자 증가

가주·남가주 고용시장이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사라지고 실업자는 증가하는 등 악화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직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전국 고용시장과는 정반대로 가고 ...

한국 의대교수들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정부 “흔들림없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직하기로 했다.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인해 다음 주에 하루 휴진하고, ...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내달 다시 심사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 씨가 23일(이하 한국시간)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

트럼프는 비판했는데…트럼프 SNS 회사는 ‘전문직 비자’ 신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자 제한 등 초강경 이민 정책을 공약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애플 “내달 7일 이벤트”…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출시 예상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내달 7일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보통신(IT) ...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장중 3%↑…머스크 입에 쏠린 눈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23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중 3% 넘게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치는 이미 낮아진 ...

러, ‘간첩혐의 구금’ WSJ기자 6월까지 구금 유지

러시아 법원 '구금 연장 취소' 항고 기각 러시아 법원은 간첩 혐의로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소속 에반 게르시코비치(32) 기자가 제기한 ...

메트로역 살해사건 용의자는 ‘홈리스로, 지하철 승객 폭행 전과있어 ‘

어제 (22일) 엘에이 메트로역에서 발생한 살해사건의 용의자는 홈리스로 드러났으며 과거에 엘에이 메트로 역에서 탑승객들에게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과가 ...

미국,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10억달러 규모 무기 배송 준비”

608억달러 지원예산 입법 임박하자 발 빠른 준비 약 6개월간 표류했던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예산이 23일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

트럼프, ‘우크라 지원예산’ 주도 존슨 하원의장 두둔…”좋은 사람

공화 상원의원, 물밑서 트럼프 설득…"우크라 이겨야 지원 상환 가능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등을 지원하기 위한 안보예산 패키지 법안 처리를 주도한 마이크 ...

가자전쟁 다시 격화…이스라엘, 넉달만에 북부 포격

이스라엘 병력 대부분 철수 뒤 하마스 재정비해 로켓포 재개하마스 "모든 전선서 확전" 촉구…이스라엘군 "극한의 힘으로 공격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투입했던 전투 ...
(연천=연합뉴스) 지난 달 2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미군 장병이 성조기를 세우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5공병여단과 5기갑여단,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장병이 참가했다. 2024.3.20

우크라 무기지원의 진짜 수혜자는 미군…노후장비 현대화 효과

美전문가 "우크라에 재고 무기 지원하고 새 무기 채워서 군사력 업그레이드 미군이 보유한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빈 무기고를 새 장비로 ...

흔들리는 미국의 리더십…갤럽 “전세계에서 지지 41%·非지지 36%”

작년 134개국 조사서 긍정 평가는 불변…부정 평가는 3%p↑ 작년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실시된 인식 조사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1%, 지지하지 ...

펠로시 전 하원의장 “네타냐후 사퇴해야” 공개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내 핵심 우군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이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

고개 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미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금리 동결을 넘어 인상을 예상하는 ...
"중, 미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중, 미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중국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재판매 업자 등 제3자를 통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을 확보했다고 ...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2일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의료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해 발표했다. 새 규정에 ...

‘충돌 논란’ 박지원 진심어린 사과했다.

박지원, 올 시즌 황대헌에 여러 차례 반칙 당해 국제대회 메달 불발 쇼트트랙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이 자신에게 여러 차례 반칙을 ...

LAPD 경찰력 신속 증원 ‘난항’

LA 지역 치안 불안 악화 속에 LA경찰국(LAPD)의 경찰력 부족이 문제가 돼온 가운데 LA 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력 증원 계획이 난항을 ...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금지된 이후 학생 다양성 ...
1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기노조(IBEW) 행사에서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바이든 ‘불체자 합법화’ 추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불법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허용하는 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

드디어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대해 경질 2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
바이든, 트럼프 때문에 '부글부글'

바이든, 트럼프 때문에 ‘부글부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외국 정상급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의 심기를 ...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 1회 진료 중단 결정”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고 "이달 30일부터 ...

경제 • IT

칼럼 • 오피니언

국제

한국

LIFESTYLE

K-NOW

K-NEWS

K-BI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