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가 늦었다고요? 지금이 딱 시작할 때!
한인 50~60대를 위한, 사기 안 당하고 스트레스 안 받는 재정 설계 가이드
로스앤젤레스 – 슬시생 뉴스
“아이들 다 키우고 나니, 제 통장은 텅장이 됐어요.”
“코인에 손댔다가 반토막… 아휴, 다시 시작해야죠.”
이런 한숨, 요즘 한인 사회에서 심심찮게 들립니다. 은퇴가 코앞인데, 준비가 안 됐다면?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고, 속지 않고, 안전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길. 웃으며 배우는 은퇴 준비 가이드, 지금 시작합니다.
1. 코인? 주식? 하이리스크는 안녕~
사기꾼들의 단골 멘트: “이건 절대 안 망합니다.”
요즘 전화, 카톡, 유튜브 광고로 “지금 들어가면 두 배”라고 부추기는 투자, 전부 의심하세요.
특히 비인가 코인, 미등록 투자회사, 고수익 보장형 펀드는 사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체크리스트
-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등록된 투자사인가?
- 라이선스 있는 전문가인가? (RIA 또는 CFP 자격 보유 여부 확인)
- 수익률보다 원금 보호 여부를 먼저 물어보자
안전한 시작은 “모르는 건 하지 않기”입니다.
2. 지금이라도 가능한 IRA, 401(k), HSA
“나이 많아도 가입 가능한가요?” 정답은 Yes!
- Traditional IRA / Roth IRA: 소득이 있다면 70세 넘어서도 가입 가능
- 401(k): 아직 일을 하고 있다면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금액은 꼭 받으세요!
- HSA(Health Savings Account): 의료비 준비와 은퇴자금 동시에 가능한 똑똑한 계좌
주의: 401(k) 롤오버 시 수수료 많은 곳 피하세요. 은행 직원의 추천보다 독립 재무설계사(RIA)와 상담이 현명합니다.
3. 내 집은 자산인가, 부담인가?
“집은 큰데 현금이 없어요.”
많은 분들이 이런 딜레마에 빠집니다.
-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꼭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 주택 다운사이징: 집을 줄이고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
- 세입자 받기 (ADU 활용): 차고 개조한 렌트 수입, 캘리포니아에서는 아주 흔한 방식
단, ‘내 집 자산화’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가족과 충분히 상의하세요.
4.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 만들기
“한 달에 $500이라도 꾸준히 들어오면 마음이 놓이죠.”
- 배당주 투자: 안정적인 기업의 배당주를 소량씩
- 채권 ETF: 은퇴자에게 인기 있는 저위험 상품
- 적은 금액으로도 가능한 리츠(REITs):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법
팁: S&P500 ETF 같은 저비용 인덱스 펀드도 매달 일정 금액 자동이체로 쌓으면 나중에 꽤 든든합니다.
5.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입니다
“일이 그립고, 할 일이 있는 게 좋다”는 분들 많죠.
- 파트타임 or 컨설팅: 나이 들수록 경험의 가치가 커집니다
- 봉사 + 용돈벌이: 한인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교회 등에서 자원봉사 겸 소득 활동
- 소일거리 ” Doordash, Ubereats,
지금까지 못한 건 후회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하는 게 “가장 빠른” 준비입니다.
급한 마음에 손대지 말고, 남 따라하지 말고,
내 삶에 맞는 속도로, 내 방식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Youtube에서 듣는 이야기보다, 내 통장 잔고가 말해주는 노후가 진짜입니다.”
내 이야기를 잘들어주고 좋은 길을안내해줄 쓸만한 재정도우미 한명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