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효율성 부서, 7주 만에 1150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 달성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연방 정부 신용카드 47만 장을 성공적으로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30개 연방 기관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불과 7주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이 프로그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지난달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 전체 활성 정부 신용카드 수는 약 460만 개로 집계됐다.
DOGE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의 낭비와 사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15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방 기관들이 보유한 신용카드의 과잉 발급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특히 일부 카드가 과도하게 발급되어 정부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일부 기관에서는 카드 제한으로 인해 긴급 업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머스크는 이번 조치에 대해 “정부 직원 수보다 두 배 많은 활성 신용카드가 발급되어 있다”며 놀라움을 표했고, 이는 정부의 비효율성을 드러내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DOGE는 더 많은 연방 기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불필요한 계약 57건도 1.6억 달러 규모로 종료하여 15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용카드 비활성화 조치는 연방 정부의 재정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