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십 손상될 수 있다” – 제이미 다이먼, 중국과의 조속한 협상 촉구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정책이 미국의 국제적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최근 금융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글로벌 무역에서의 신뢰성을 유지하려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및 기타 국가들과의 무역 분쟁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현재의 무역 갈등이 미국의 경제적 안정성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에도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먼은 “무역 분쟁이 지속될 경우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경제적 입지가 크게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JP모건 수장은 또한 무역 전쟁이 미국의 투자 환경과 국제 신뢰를 손상시킬 수 있어, 미국이 경제·정치·군사적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긴장 완화와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이 무역 정책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과의 조속한 대화와 협상을 거듭 촉구했다.
금융계의 거물로 알려진 다이먼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에 대한 월가의 깊은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향후 미중 무역 관계와 글로벌 경제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