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봉 최대 7천 달러 인상, 특수교육에 2조원 투입”
텍사스주 하원이 77억 달러(약 10조 6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교육 예산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습니다.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이번 교육 재정 개혁안은 교사 처우 개선과 학생 지원 확대를 핵심으로 담고 있습니다.
교사들에게 희소식, 경력자 중심 급여 체계 개편 텍사스 교사들은 이번 법안으로 최소 3,500달러에서 최대 7,000달러 이상의 연봉 인상 혜택을 받게 됩니다.
특히 5년 이상 경력 교사들에게 더 많은 인상분이 배정되어 숙련된 교육자들의 이탈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교사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성과에 따라 최대 3만 6천 달러의 추가 보상도 가능해집니다.
학생 1인당 지원금 6,555달러로 인상 법안은 학생 1인당 기본 지원금을 기존 6,160달러에서 6,55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된 이 지원금은 앞으로 부동산 가치 상승률에 따라 2년마다 자동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일부 교육계에서는 현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수교육에 15억 달러 추가 투입 특수교육 분야에는 무려 15억 달러(약 2조 원)가 추가로 배정됩니다.
최근 10년간 특수교육 대상 학생 비율이 8.6%에서 14%로 급증한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학생 개개인의 장애 유형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평가와 향후 과제 이번 예산안은 텍사스 공립학교의 만성적인 재정난 해소와 교사 처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일부 교육단체들은 물가상승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추가적인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교육계는 이번 개혁이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