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어젯밤(17일밤) 늦게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을 제기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주 들어 , 관세 조처로 가주의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조처를 내릴 권한이 없다며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두번째 소송입니다
이번 소송은 행정부가 정부 효율부를 통해 아메리 코프스(AmeriCorps)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에 대한 소송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DOGE를 통해 아메리코프스의 고위 직원 몇 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을 행정 휴직 조치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 지출과 인력 감축을 위한 대대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아메리코프스 내셔널 시빌리언 커뮤니티 콥스 자원봉사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조기 퇴직해야한다고 최근 직원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아메리코프스 자원 봉사자들은 일반적으로 10~11개월 동안 FEMA, 비영리 단체,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조기 퇴직 오퍼를 택한 자원봉사자들은 4월 말까지 급여를 받고, 일부는 교육 보조금도 일부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메리코프스는 최근 LA 산불 등 재난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1999년 이후 수백만 시간의 봉사활동을 제공해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삭감이 “해당 직원들뿐 아니라 미국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우리는 뉴딜, 뉴프런티어, 위대한 사회에서, 이제는 동포를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중지 손가락을 내미는 연방 정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섬 행정부는 DOGE의 조치가 정부 효율성 향상이 아니라, 재난 대응, 교육, 노인 지원 등 지역사회 필수 서비스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소송과 동시에 전국 최대 규모인 캘리포니아 서비스 코프스 모집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규모 면에서 피스 코프스도 능가합니다
가주정부는 “DOGE의 조치는 정부를 더 잘 작동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약화시키려는 것”이라며, “이 조치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필수 생명줄을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실은 아메리코프스가 올해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복구 지원, 필수 물품 배포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