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조처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민들이 집안에 있는 금 붙이를 팔아 현금화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금값이 온스당 약 3천35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연초에 비해 약 30% 상승한 수치입니다.
금값이 급등한 데에는 새로운 관세 조처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변동선과 경기 침체 우려가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민들이 집안에 보관해온 오래된 금목걸이, 상속받은 유품 등 금 붙이를 현금화하려고 쏟아져 나오는데 이런 현상은 금값이 급등할 때마다 반복됩니다.
엘에이 다운타운 주얼리 디스트릭트에서는 금을 녹이려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모든 금 주얼리는 놀이는 것이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전합니다
희귀하거나 장인의 손길이 깃든 앤티크, 명품 브랜드 제품은 녹이지 말고 보관하거나 별도로 판매할 것을 권합니다.
금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LA 다운타운의 한 보석상에서는 벽을 뚫고 침입한 도둑이 약 천 달러 상당의 금과 보석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해 FBI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