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밴달리즘 용의자로 홈리스 남성 체포
고층 빌딩 낙서에다 가로수 밴달리즘까지.. “시정부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돼”
엘에이 다운타운이 밴달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가운데 지난 주말 다운타운의 가로수들이 전기톱으로 잘려나가는 밴달리즘으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로 홈리스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엘에이 다운타운이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사무실 공실률이 치솟았고, 많은 대면 근로자들이 집에 머물면서 많은 식당과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경제적, 정신 건강, 약물 문제 등이 얽히면서 노숙자 문제도 급증한 상황에서 지난 해에는 엘에이 다운타운 한 고층 건물 27개 층 이상이 낙서로 온통 뒤덮히면서 시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진 바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엘에이 다운타운 보도의 오래된 가수로가 여러그루가 전기톱으로 훼손된 사건으로 주민들에게 더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거리 한복판에 가로수들이 줄줄이 잘려 쓰러진 모습은 온라인 게시판과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경찰은 23일, 중범죄 기물파손 혐의로 45세의 홈리스 남성인 새뮤얼 패트릭 그로프트를 체포했으며, 용의자가 엘에이 시내 5군데에서 13그루의 나무를 훼손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시당국이 엘에이 다운타운을 방치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난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사벨 하루도 엘에이 시의원은 나무 훼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캐런 배스 엘에이 시장측은 신속히 가로수를 교체 하는 계획을 세울것이라며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