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력 감축과 서비스 축소에 시민들 거세게 반발
로스앤젤레스(LA) 시장 캐런배스가 제안한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시민들과 시 공무원들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오늘 4월 25일(금) 밴나이스 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공청회에는 2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석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계획된 1,647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리해고가 도시 서비스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산 위기의 실상
LA시는 약 10억 달러의 예산 적자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스 시장은 전체 시 공무원의 약 5%에 해당하는 1,647명 정리해고와 1,053개 미충원 직위 폐지를 제안했다.
해고 대상에는 경찰국 민간 지원 인력 403명, 교통국 260여 명, 도로 보수 담당 부서 130명 등이 포함된다.
시민과 공무원들의 절박한 호소
공청회에 참석한 다수의 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해고와 서비스 축소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도시계획국 소속 플래너인 테아 트린들은 “이번 예산안은 우리 인력의 파괴와 다름없다. 이 같은 대규모 감축의 여파는 수십 년간 LA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시민 마리아 페르난데즈는 “88세 노모가 시 노인국의 방문 급식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예산안대로라면 해당 부서가 폐지되고 가족 투자 커뮤니티 부서로 통합되어 더 이상 식사를 받을 수 없게 된다”며 걱정을 토로했다.
동물보호국 역시 62명(16%)의 인력 감축이 예고되면서, 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 제이크 밀러는 “이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가 감축은 동물 보호 서비스에 큰 타격”이라고 지적했다.
부서 구조조정과 예산 재배분
노인국, 경제 및 노동개발국, 청소년개발국 등 일부 부서는 가족 투자 커뮤니티 부서로 통합될 예정이다. 반면 소방국은 1억 370만 달러의 예산 증액과 227명 인력 충원이 예정되어 있다.
경찰국도 610만 달러 증액이 계획되어 있으나, 민간 지원 인력은 대폭 감축된다.
향후 일정
시의회는 4월 28일(월) 오후 4시, LA 시청 존 페라로 시의회 회의실에서 또 한 번의 예산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은 지역위원회 및 노동조합 대표들도 시의회에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예산안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LA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