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바드와 3가 인근 셸(Shell) 주유소에서 백인 청년과 흑인 남성 간의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제(4월 25일) 밤 11시 17분경, 504 W Olympic Blvd에 위치한 셸 주유소에서 한 911 신고자가 폭행 사건을 신고해 소방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백인 청년이 먼저 시비를 걸었고, 이에 흑인 남성이 자전거 체인으로 백인 청년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인 가해자는 마치 약물이나 술에 취한듯 고성과 도발을 하면서 주유소안의사람들을 괴롭히는 영상이 잡혔습니다.
경찰이 빠르게 출동해서 상황은 정리가 되었지만 한인타운의 치안상태는 늘 불안 합니다.
한인타운의 경찰의 순찰 빈도가 줄어들면서 각종 경범죄와 중범죄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피해자의 부상 정도와 용의자의 신원, 체포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추가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인타운 주민들은 야간 시간대 주유소 등 공공장소에서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