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없이 여행하면 어떻게 되나?
미국 국내선 항공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5월 7일부터 ‘리얼 ID’ 또는 대체 신분증이 필수가 됩니다. 이 중요한 변화와 준비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리얼 ID란?
리얼 ID는 2005년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에 따라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에 연방정부의 보안 기준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이 신분증은 오른쪽 상단에 별 모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5월 7일부터 18세 이상이 미국 내 항공기를 탑승하거나 연방시설을 출입할 때 필수로 지참해야 합니다.
리얼 ID 없이 여행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리얼 ID가 없는 승객은 공항에서 추가 신원 확인 절차와 지연을 경험하게 되며, 최악의 경우 보안 검색대 진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약 19%의 미국인이 리얼 ID나 대체 신분증을 보유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체 가능한 신분증 목록
리얼 ID를 아직 발급받지 못했더라도 다음 신분증 중 하나가 있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 미국 여권 또는 여권 카드
- 영주권 카드(그린카드)
- 국토안보부 발급 신뢰여행자 카드(Global Entry, NEXUS, SENTRI, FAST)
- 미 국방부 신분증(가족용 포함)
- 워싱턴,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 버몬트 주 발급 ‘강화형 운전면허증’
- 국경통과 카드
- 연방 인디언 부족 발급 신분증
- HSPD-12 PIV 카드
- 외국 정부 발급 여권
- 캐나다 주정부 운전면허증 또는 인디언 및 북부부족부 카드
- 운송 종사자 신분증
-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고용허가 카드(I-766)
- 미국 상선 선원 신분증
- 재향군인 건강 신분증(VHIC)
전문가 조언
여권 등 대체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 분실 시 재발급이 복잡하고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여권 재발급 비용은 130달러로, 주별로 차이는 있지만 리얼 ID 발급 비용(캘리포니아 기준 45달러, 버지니아 10달러 추가)보다 비쌉니다.
또한, 시행 초기에는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최소 1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5월 7일부터 미국 내 항공기 탑승 시 리얼 ID 또는 대체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직 리얼 ID를 받지 못했다면, 여권 등 다른 인정 신분증을 준비하거나, 빠른 시일 내에 리얼 ID를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분증 확인을 미리 하여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