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등 의료 인력 양성위해 월 1천 달러 생활비 지원하는 BOOST 파일럿 프로그램
엘에이 커뮤니티 컬리지 소속 251명 학생들 혜택받아
엘에이 지역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에게 1년동안 월1천 달러의 생활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돼 251명의 학생이 수혜를 입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혜층은 엘에이 지역에서 커뮤니티 컬리지에 재학하며 간호사나 의료 보조원, 물리 치료 보조원등 보건 계통을 공부하는 학생이며, 수혜층의 절반이상이 연방정부의 빈곤선 이하 혹은 빈곤선에 가까운 케이습니다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은 학업을 병행하면서 동시에 집세, 식비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A 디스트릭트에서는 9개 커뮤니티 컬리지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BOOST를 시행해 재정적 필요가 입증된 보건계열 전공 학생 251명에게 매달 1천달러의 기본소득을 12개월간 지급합니다. 이 지원금에는 사용 제한이 없어, 학생들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OOST 프로그램의 목표는 학생들의 경제적 불안을 해소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언어와 배경을 가진 의료 인력을 LA 지역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상 현금 지원을 생활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지만, 보건 계통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드문 편입니다
현재 BOOST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65%가 라티노로 나타났으며 , 평균 연간 가구 소득은 3만1천853달러, 47%가 자녀가 있는 가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기본소득 연구센터와 협력해, 무제한 현금 지원이 학생의 복지와 학업 지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