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미국의 구인(채용공고) 건수가 719만 2천 건으로 집계되어,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2월) 748만 건에 비해 28만 8천 건 감소한 수치입니다. 시장 예상치(748만 건)도 하회하며,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동시장 주요 지표
- 실업률은 4.2%로 전월(4.1%)보다 소폭 상승하며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실업자 수는 708만 3천 명으로 3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 고용자 수는 1억 6,351만 명으로 전월 대비 20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 노동참여율은 62.5%로 전월(62.4%)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34.2시간으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경제·시장 영향
최근 미국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구인 수요도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자동차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 정부 부문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위축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증가하며, 노동참여율도 소폭 오르는 등 노동시장 자체는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약 표
지표 | 2025년 3월 | 2025년 2월 | 변화폭 |
---|---|---|---|
구인 건수 | 719만 2천 | 748만 | -28만 8천 |
실업률 | 4.2% | 4.1% | +0.1%p |
고용자 수 | 1억 6,351만 | 1억 6,330만 | +20만 1천 |
노동참여율 | 62.5% | 62.4% | +0.1%p |
미국 노동시장은 채용공고 감소 등 일부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고용자 수 증가 등 기초 체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와 정부 부문 구조조정 등은 노동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