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25일 한국 여주·전주 방문… 한인 9-11학년 대상
5월 13일까지 신청 접수, 참가비 1천8백달러
LA한인회가 ‘2025 국제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올해 LA한인회의 국제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은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8박 9일간 경기도 여주시와 전북 전주시에서 진행됩니다.
LA카운티에 거주하는 9-11학년 한인 학생 중 한국 문화, 역사, 안보 및 커뮤니티 봉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은 “이곳에서 태어난 2세로서, 어릴 적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한국 역사나 문화를 배우기 어려웠다”며 “요즘 학생들은 이런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문화와 역사를 보다 빠르고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가 신청은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천8백 달러로 항공요금, 보험, 숙식, 교통 등이 포함됩니다. 참가자는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6월 17일 출국하며, 6월 25일 귀국합니다.
2024년 프로그램 참가자 학생의 아버지 임성혁 씨는 “가성비가 좋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해 미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말로 부모가 백날 천날 이야기해봐야 아무 소용 없고, 한 번 체험하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장 강기택 씨는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를 배우며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뜻깊다”며 “아시아나 항공이 이 행사의 첫인상이 좋도록 특별한 서비스로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세종대왕 영릉, 한옥마을, 재활용선별장, 모내기 체험, 제7기동군단 병영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 안보교육을 주제로 구성됩니다. 또한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전주전통문화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도 포함됩니다.
헬렌 킴 LA한인회 이사는 “한국말을 알아듣기만 한다면 이번 프로그램 참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번으로 하면 됩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