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권 변호사 아말 클루니 국제 형사 재판소 수사로 미국 입국 금지될수도
할리웃 스타인 조지 클루니의 아내이자 유명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가 미국 입국이 금지될 가능성에 직면했습니다.
아말 클루니가 국제 형사 재판소의 이스라엘-가자 분쟁 관련 전쟁 범죄 조사에 자문을 제공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당국자에 대한 국제 형사 재판소 조사를 지원하는 인물에 대해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 14203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국제 형사 재판소 조사를 자국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말 클루니를 포함한 영국의 일부 고위 변호사들은 ICC와의 업무로 인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영국 외무부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런 제재에는 자산 동결, 경제 활동 금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미국 입국 금지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국제 형사 재판소 검사인 카림 칸은 이미 제재를 받아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입국이 금지되었습니다.
만약 아말 클루니에게도 동일한 제재가 적용된다면, 아말 클루니는 미국 내 거주나 방문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아말 클루니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했으며,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옥스포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로도 활동했습니다 , 클루니 부부는 캘리포니아, 뉴욕,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