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아이디나 여권없으면, 추가 신원확인 거쳐 국내선 탑승가능하지만 탑승 절차 지연예상
시행 초기에 탑승 절차 지연 예상하고 미리 공항 도착 권고
7일부터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상의 모든 승객은 리얼 아이디나 여권등 TSA가 인정하는 신분증을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제시해야 하지만 6일 국토 안보부는 당분간 리얼 아이디나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주민들도 추가 신원 확인을 걸쳐 대부분 국내선 탑승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행 초기에 공항의 탑승 절차는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 아이디 시행이 7일부터 시작됩니다
리얼 아이디 시행으로 7일부터만 18세 이상은 미국 국내선 탑승시 리얼 아이디를 제시해야 하며, 리얼 아이디가 없는 경우, 여권이나 , 여권 카드 , 영주권 카드, 혹은 국토안보부가 신뢰하는 여행자 카드(Global Entry, NEXUS, SENTRI, FAST), 국방부 신분증 등 TSA가 인정하는 다른 신분증을 제시하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합니다.
만일 리얼 아이디나 TSA가 인정하는 신분증이 없어도 , TSA 직원이 추가 질문이나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해, 대부분 비행기 탑승이 가능할것이라고 정부 당국은 6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7일부터 리얼 아이디 시행에 들어가지만 아직 많은 주민들이 리얼 아이디를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전면적인 시행보다는 단계적인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리얼 ID나 여권등 대체 신분증이 없는 승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줄로 안내되어 추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크리스티 놈 국토 안보부 장관은 밝혔습니다
추가 신원 확인 과정에서 탑승객의 이름과 현재 주소 등 정보를 수집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해당 정보가 어떻게 확인되는지는 명확지 않습니다.
일단 신원이 확인되면 보안 검색대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용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거나, 신원 확인 절차에 협조하지 않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보안 검색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리얼 아이디나 대체 신분증이 없는 주민들은 추가 확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탑승까지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공항측은 전체 여행객의 약 20%가 아직 리얼 ID를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초기 시행 기간에는 줄이 길어지고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행객 다섯명줄 한명꼴로 공항에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 탑승 절차가 당연히 지연될것으로 보여, 리얼 아이디 소지 유무에 관계없는 시행 초기 수주일동안에는 공항에서 탑승절차 지연을 예상하고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하도록 당국은 권고했습니다
국내선 탑승 시 최소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 18세 미만은 동반 성인과 함께라면 리얼 ID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워싱턴,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 버몬트 주의 주민들은 리얼 아이디대신 Enhanced Driver’s License(강화 운전면허증)도 국내선 탑승시 신분증으로 인정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