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달러 연방 정부 자금 취소에 대한 대응으로 컬럼비아대 180명 직원 해고 통보
반전 시위에 대한 학교의 미흡한 대응으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4억 달러의 연방 자금 지원을 취소당한 컬럼비아대학이 지원금 삭감에 대한 대응으로 대학의 직원 180명에게 해고 통보를 내렸습니다
6일, 대학측으로부터 직원 180명이 해고 내지는 근로 계액 비갱신 통보를 받았는데, 이 수치는 연방 정부 보조금으로 급여를 받던 직원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학교측은 밝혔습니다.
컬럼비아 대학은 성명에서 연방 정부의 지원금 삭감으로 재정 자원의 배분에 대해 신중하고 심사숙고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이번 결정이 매우 힘든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해고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대학측은 언급을 거부했지만,컬럼비아 대학은 현재 임금 동결, 자발적 명예퇴직 유도 등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학의 연구 활동도 축소될 예정이며, 일부 부서는 연구를 종료하고, 일부는 대체 자금원을 찾으면서 제한적으로 연구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연구에는 감염병용 항바이러스 비강 스프레이 개발 프로젝트, , 롱코비드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 신생아 마약 금단 증후군 치료, 대장암 선별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